애들은 진짜 다 부모가 하는것을 보면 따라하고 싶어하는걸까
아마도 본능인 것 같다
요새 말문이 트인 지섭이가 어느날 그런다
"아빠 나 크면 아빠처럼..
운전도 하고
요리도 하고
피자도 만들고
고기도 구울꺼야
아빠가 가르쳐 줘~"
아마도 지섭이 한테는 아빠는 운전하고 요리하고 고기 굽는 사람인가보다
말하는 것 마다 다 따라하는 첫째
그래서
요새따라 말하는게 조심스럽달까
책임감을 느낀달까
그래도 나랑 우리 마누라
애들한테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줘서인지
지 동생보러 이쁘다 사랑한다
수도 없이 말하는 우리 첫째
정말 많이 컸다
작년 겨울
아빠 고기 구울때마다 자기도 하고싶다고 난리 치던 지섭이
아빠 거랑 똑같이 생긴 그릴 장난감을 사줬더니 행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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