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많이 큰 두 아들들, 2018년에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렴]
# 2018년 새해 계획
# 개요
매년 새해 계획을 요때쯤이면 세우고, 기록으로 남겨 두었다가. 그 다음해가 되면 이시기에 평가 하는 시간을 가지고는 했다. 2010년 부터 쭉 하던 것인데 작년에는 너무 정신이 없는 나머지 하지를 못했다. 그래서 2016, 2017 년의 평가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2018년 계획을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 2016년 - 2017년 요약
* GOOD
- 요섭이 탄생
- 큰 문제없이 지섭 요섭 잘 성장
* 새로 이사간 집을 관리하는 법을 습득 및 삽질
* 집 Foundation 수리 보강
* 반려견 Glock 입양
* ORNL Staff로 안정적 적응
* 2016 DOE R&D 100 Award 수상
* 영주권 취득
* 활발한 Publication
* 요리 실력 매우 향상
* BAD
* 불규칙적 수면
* 스트레스 관리 실패
* 일시적 고혈압 건강악화
* 금전적 압박
* 형식적 습관적 신앙 생활
* LDRD Proposal 3개 참여 3개 실패
* 영어 공부 전혀 안함
* 장인어른 장모님 못뵘
* 예측 불가한 지출/사건 발생
* 부인이랑 보내는 시간 줄어듬
* 요리 이외의 취미생활이 사라짐
전반적으로 좋은 일들이 많았던 2016년과 2017년이었지만, 사실 너무 힘들었다. 애 둘을 키우는게 생각보다 만만한 일이 아닌데다가 개까지 입양해놓으니 힘들었다. 또 새로 이사간 집이 관리할 게 생각보다 너무 많았고, 의욕과 다르게 일은 밀리니 성격상 답답한 마음이 쌓이고 개인 시간이 확보가 안되니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가 없어서 역대급으로 몸도 안좋아지고 부부 사이에도 자주 트러블이 생겼다. 일/육아/객관적 지표는 좋았지만 건강/멘탈/금전/신앙 이 안 좋았던 두 해였다.
2018년에는 요섭이도 컸고 여러모로 우리가 적응을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했던 부분들을 보완해서 정말 보람찬 한 해가 될수 있었으면 한다. 두 해 수고 많았습니다.
# 2018년 계획 및 목표
- 일
- 주저자 논문 2편 이상 쓰기
- 부저자 논문 3편 이상 참여
- SEED 제안서 내기
-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1개 이상 릴리즈
- 학회 참여 1회 이상 하기
- 영어 공부 시간 내서 하기 (Word Power 완독)
- 가족/육아
- 한국 방문 하기
- 부인과 한달에 한 번 둘만의 시간 보내기
- 베이비 시터 구하기
- 요섭이 프리스쿨 등록
- 지섭이 프리스쿨 5일 보내기
- 건강
- 헬스장 일주일에 2번 가기
- 연말에 5마일 쉬지않고 뛸수 있기
- 체중 170 파운드로 줄이기 (현재 180+)
- 타이레놀 줄이기
- 아무리 늦어도 1시 반 이전에는 무조건 취침하기
- 혈압 120/80으로 유지
- 될 수 있으면 맥주대신 논알콜 맥주 먹기
- 신앙
- 미사 빠지지 않고 가서 딴생각 안하기
- Catholicism 그룹 소모임 참여
- 금전
- Foundation 수리비 페이 오프 하기
- 조금이라도 저금해 나가기 (3k 목표)
- 취미생활
- 유튜브 동영상 10편 이상 만들기
- ps4 게임 클리어 2개 하기
이런 저런 계획을 세웠지만, 딱히 바랄 것은 특별히 없고, 그저 사건/사고 없고 특별할 것 없이 우리 가족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2018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즐거운 생활 > 즐거운 테네시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네시 낙스빌 삶의 단편들 2018년 3월 20일 (0) | 2018.03.21 |
---|---|
아들이 커간다 (0) | 2018.03.02 |
2017년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짧은 느낌 .. (0) | 2017.06.30 |
아들들의 영어 이름은 어떻게 지어줬을까? (0) | 2017.05.24 |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온 우리집 멍멍이 글락을 소개합니다 (0) | 2017.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