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봤던게 떠올라서
지섭이한테 만들어준 계란밥
ㅎㅎ 별거 아닌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요새 부쩍 어른스러워지고 철이 든 지섭이
형아 노릇을 한다
요섭이가 좋아하는 공룡 책을 읽어주는 지섭이
아직 글은 못 읽어도 마음은 벌써 그러하다
아빠가 캐리커쳐를 해봤어
나름 닮은거 같은데 아니니?
잘때 넘 이쁘다
그런데 요섭이는 자고나면 땀을 흘려서
꼬질꼬질해진다
ㅎㅎ
우리 가족이 된지 1년이 넘은 글락
비록 애들한테 밀려서 개 취급이지만
그래도 가끔 요새는 카펫에도 올라오게 해주잖니
잘 살아보세
우리 마누라는 내가 아들이라고 생각하는게 분명해
지섭이 점심이 아니라
내점심이다 ㅎㅎ
뽀로로 수저통에 닌자거북 도시락 가방을 들고 출근한다
미니밴이 아니었음 어찌 다녔을까 싶네
3월 14일은 파이 데이라고들 하길래
지섭이랑 함께 피자를 구웠다
이제 제법 잘하던데?
아빠가 만든 피자 잘 먹어주는 아들 고맙고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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