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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즐거운 아빠의 수다

미국사람들이 살이 찔수밖에 없는 이유 | 아빠의 수다


오늘 아침에 산책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을 정리하여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미국에서 4년정도 지나면서 느낀 것인데


이나라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식생활과 생활양식이 건강에 너무나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영상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미국 사람들은 살이 찔수밖에 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문제점일까요?


1.  걸어다닐일이 너무 없다


아이러니 하게도 땅이 넓다보니 더 걷는게 아니라


전혀 걷지 않게 됩니다 모든 이동은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주차장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대중교통이 그나마 발달한 대도시는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미국 중소도시는 차가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입니다


일부러 걷지 않으면 걸을 일은 실내에서 돌아다니는 정도 이외에는 전혀 없죠...




2. 1인분의 양이 너무 많다


밖에서 먹을때의 이야기입니다. 1인분의 양이 너무나 많습니다. 


문제는 처음에 한국에서 왔을때 양이 너무 많다!라고 느꼈던게 시간이 지나면서 느껴지지 않는다는거죠


그만큼 양도 적응의 문제입니다


콜라 라지 사이즈 정말 헉할 정도로 크지요


감자튀김 너무 많이 줍니다


식당에서 파스타 하나 먹으면 둘이 먹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음식 남기면 싸오는 문화 - 대부분 음식을 남기면 집에 싸가는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한국이 좀 배워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아도 싸가면 된다는 생각때문에 많은 양 그냥 먹게 됩니다




3. 콜라!탄산음료!!


콜라를 정말 물처럼 마십니다. 이게 무슨이야기냐면 식사마다 물 대신


콜라를 먹는다는거죠. 이게 어떤 식당이든 주문은 음료부터 받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열에 일곱여덜은 콜라를 먹습니다


콜라는 이나라의 전통음료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러다보니 콜라가 나쁜지도 모르고 그냥 계속 먹게됩니다


게다가 콜라를 얼마나 잘 리필해주느냐가 웨이터의 친절함의 척도랄까요..


저도 콜라를 먹는 빈도와 양이 너무 많이 늘었습니다




한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이나라는 건강에 안좋고 싸면서 맛있는 패스트푸드가 너무 많습니다


맥도날드 햄버거 2개에 6불이라고 광고하더라고요


1불짜리 메뉴들도 행사때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돈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할 리 없고


건강의 양극화가 일어날 수 밖에 없지요




이런 현상은 아직 한국에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는것같지는 않은데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되겠습니다


암튼 미국에서 애들을 키우다보니 식생활에 대해 고찰해보게 되네요




그럼 다음에 또 다른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