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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즐거운 테네시 생활

만3살 지섭이가 크면 하고 싶은 것


애들은 진짜 다 부모가 하는것을 보면 따라하고 싶어하는걸까


아마도 본능인 것 같다


요새 말문이 트인 지섭이가 어느날 그런다


"아빠 나 크면 아빠처럼..
운전도 하고

요리도 하고

피자도 만들고

고기도 구울꺼야 

아빠가 가르쳐 줘~"


아마도 지섭이 한테는 아빠는 운전하고 요리하고 고기 굽는 사람인가보다



말하는 것 마다 다 따라하는 첫째

그래서

요새따라 말하는게 조심스럽달까

책임감을 느낀달까


그래도 나랑 우리 마누라

애들한테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줘서인지


지 동생보러 이쁘다 사랑한다

수도 없이 말하는 우리 첫째


정말 많이 컸다



      


작년 겨울

아빠 고기 구울때마다 자기도 하고싶다고 난리 치던 지섭이

아빠 거랑 똑같이 생긴 그릴 장난감을 사줬더니 행복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