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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테네시 낙스빌 삶의 단편들 2018년 6월 1일 벌써 2018년의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요새는 토요일 아침마다 엄마 성경 공부 간 사이아들 둘과 시간을 보낸다엄마 없어도 둘을 나 혼자 볼 수 있는걸 보면정말 많이 컸다 싶다 동네의 조그만 아케이드를 데리고 갈때면예전 생각이 난다엄마 아빠가 오락실 같은데 데리고 가면 그렇게 신났었는데 .. 귀여운 녀석들이 넘들이 없으면 못산다 요섭이는 운동 신경이 좋은 편인거 같아 다행이다지섭이가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그래도 태권도 하고 하면서 많이 좋아지고일단 스스로 싫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날이 더워지면서 물놀이를 했는데두놈이 번갈아가면서 물에서 허우적 대며 물을 먹었다역시 애들은 한 순간도 눈을 떼선 안돼... 동네 큰 장난감 가게인 Toys R Us가 문을 닫는다폭탄 세일을 하길래 얼떨결에 장난.. 더보기
테네시 낙스빌 삶의 단편들 2018년 3월 20일 어디선가 봤던게 떠올라서지섭이한테 만들어준 계란밥ㅎㅎ 별거 아닌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요새 부쩍 어른스러워지고 철이 든 지섭이형아 노릇을 한다요섭이가 좋아하는 공룡 책을 읽어주는 지섭이아직 글은 못 읽어도 마음은 벌써 그러하다 아빠가 캐리커쳐를 해봤어나름 닮은거 같은데 아니니? 잘때 넘 이쁘다그런데 요섭이는 자고나면 땀을 흘려서꼬질꼬질해진다ㅎㅎ 우리 가족이 된지 1년이 넘은 글락비록 애들한테 밀려서 개 취급이지만그래도 가끔 요새는 카펫에도 올라오게 해주잖니잘 살아보세 우리 마누라는 내가 아들이라고 생각하는게 분명해지섭이 점심이 아니라내점심이다 ㅎㅎ뽀로로 수저통에 닌자거북 도시락 가방을 들고 출근한다 미니밴이 아니었음 어찌 다녔을까 싶네 3월 14일은 파이 데이라고들 하길래지섭이랑 함께 피자를 구웠다이제 제.. 더보기
아들이 커간다 애들을 키우다보면 갑자기 애가 급성장 했다고 느낄때가 있는데 어제가 그랬다. 지섭이가 열이 나고 아팠는데 어제따라 이 녀석 꽤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것이다요섭이랑 지섭이랑 재워놓는데 아니나 다를까 들리는 "엄마~"하는 요섭이 울음 소리. 내가 가도 엄마 아니면 소용이 없기에 주저하고 있는데 잠시후에 요섭이 울음이 그쳤다 그리고 지섭이가 안방에 와서는 "아빠 내가 요섭이 다시 재웠어" 하더니 내옆에 누워서 잔다"아직 많이 아파?" "아니 기침만 조금 나고 배랑 목은 안아파, 아빠 화장실갔다 올게" 하더니 터덜터덜 걸어서 소변을 보고 손까지 씻고 다시 침대 위로 기어 올라온다너무 큰 애처럼 행동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기저귀 차던 넘이 화장실에서 바지 벗겨주고 아프면 꽥꽥 보채던넘이 이렇게 커버렸다이상하게 장.. 더보기
clienBBS : PC통신을 추억하는 아재들을 위한 클리앙 클라이언트 (12/13/2017) 안녕하세요 clienBBS는 제가 지지난주 쯤에 열심히 만들었던 파이썬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클리앙을 예전 모뎀 시절 PC통신 텔넷 하듯 느낌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클리앙 클라이언트입니다 그런데... 완성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갑자기 클리앙이 개편된겁니다 ㅠㅠ 만들어놓은것이 전혀 돌지 않아서 그냥 버릴까 하다가 아까워서 열심히 코드를 다시 다 수정했습니다 그래서 동작하는 version 0.301을 공개합니다 * 개편에 맞추어 업데이트 했고 * 각종 버그를 수정했고 * 간단한 대화방(beta)을 만들었고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 유용한 게시판을 추가했습니다 설치법 Python 3.6 을 https://www.anaconda.com/download/ 에서 받아 설치하신후 터미널 (OSX의 termina.. 더보기
클리앙 (clien.net)을 터미널에서 BBS하듯 즐겨보자 clienBBS ver 0.2b 물론 어린 시절 중학교, 고등학교 때에도 천리안과 하이텔을 접했지만, 대학교 시절 학내 BBS를 텔넷으로 즐기던 그 때가 아직도 문득 문득 그립고는 했습니다. 그 때 서비스 하던 BBS들은 웹 기반 게시판으로 이제는 다 변해버렸고, 어디서도 활발하게 운영되는 텔넷 기반 BBS를 볼 수가 없더라고요.적어도 열심히 찾아보려고 하지 않은 나에게는 그랬습니다. 다른 한편, 클리앙 (clien,net)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내가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 입니다.엄청난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소한 참여를 해가며 눈팅하고 있는 곳입니다. 어느 날 문득, 클리앙을 예전 BBS 하듯 즐길 수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그냥 무작정 에디터를 켜고 Python 코드를 짜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2-3일 정.. 더보기
2016년 - 2017년을 돌이켜보고 2018년 새해 계획을 [어느덧 많이 큰 두 아들들, 2018년에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렴] # 2018년 새해 계획 # 개요 매년 새해 계획을 요때쯤이면 세우고, 기록으로 남겨 두었다가. 그 다음해가 되면 이시기에 평가 하는 시간을 가지고는 했다. 2010년 부터 쭉 하던 것인데 작년에는 너무 정신이 없는 나머지 하지를 못했다. 그래서 2016, 2017 년의 평가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2018년 계획을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 2016년 - 2017년 요약 * GOOD- 요섭이 탄생- 큰 문제없이 지섭 요섭 잘 성장* 새로 이사간 집을 관리하는 법을 습득 및 삽질* 집 Foundation 수리 보강* 반려견 Glock 입양* ORNL Staff로 안정적 적응* 2016 DOE R&D 100 Award 수상* 영주권 취.. 더보기
이씨네 미국살이 | 어마무시한 둘째의 식탐과 생존 본능 | VLOG #27 둘째는 진짜 뺏기지 않으려는 의지 알아서 하는 능력 혼자 놀기 능력 자기 입에 들어가는 거 찾아먹는 능력이 첫째에 비해 월등합니다ㅎㅎ 가끔은 당황스러울 정도에요 아무리 아들 둘이 힘들다지만 그래도 둘째는 무조건 사랑입니다 첫째가 아들이신 분들둘째가 아들이라도 이쁘니 고고싱 하십시오 ㅋㅋ 안힘들다고는 안했습니당 ㅎㅎ 열심히 일합시다 전국의 어무이 아버지! 더보기
이씨네 미국살이 | 가을이 왔다 마쉬멜로 구워먹자~| VLOG #26 날이 무척 쌀쌀해졌어요벌써 10월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네요동네 이곳 저곳에서 가을 축제가 한창이라가족들과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ㅎㅎ 오늘도 우리의 소소한 일상은 이어집니다 ㅎㅎ 더보기
미국사람들이 살이 찔수밖에 없는 이유 | 아빠의 수다 오늘 아침에 산책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을 정리하여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미국에서 4년정도 지나면서 느낀 것인데 이나라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식생활과 생활양식이 건강에 너무나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영상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미국 사람들은 살이 찔수밖에 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문제점일까요? 1. 걸어다닐일이 너무 없다 아이러니 하게도 땅이 넓다보니 더 걷는게 아니라 전혀 걷지 않게 됩니다 모든 이동은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주차장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대중교통이 그나마 발달한 대도시는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미국 중소도시는 차가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입니다 일부러 걷지 않으면 걸을 일은 실내에서 돌아다니는 정도 이외에는 전혀 없죠... 2. 1인분의 양이 너무 많다 밖에서.. 더보기
이씨네 미국살이 | 체험! 동물 농장! | VLOG #25 우리가족이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동물농장들이 꽤 여럿 있습니다. 토요일을 맞아 낙스빌 이씨네 가족은 동물농장에 찾아가 동물들을 체험 했답니다. 함께 구경하시죠! Not very far from my town, there're many barns where children can meet animals and experience them. Today, we went to a barn and let the kids meet the animals! Let's see what happened there! 유튜브에서 더 많은 영상 보기: www.youtube.com/c/LeesInUSA?sub_confirmation=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