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만들기 재밌어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밀가루부터 시작해서
반죽하고 발효시키는 재미부터
무엇이든 토핑이 될 수 있다는 점까지
단순하지만 쉽지않은 매력이 있지요
오늘은 지섭이와 함께 피자를 직접 구워봤습니다
피자는 아빠가 해주는거가 당연한 줄 아는 아들입니다
이거 하나 하고 나니 주말을 잘 보낸 것 같아 뿌듯하네요
레시피는 다음과 같이 정리해드립니다
[반죽]
1. 밀가루 (강력분 세컵) + 소금 2tsp + 올리브유 2TSP 을 준비합니다
2. 설탕1tsp +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 2tsp + 따듯한 물 1컵을 준비합니다
3. 1과 2를 잘 섞어 (처음에 부을 때 소금 쪽은 피하는게 좋답니다/이스트가 소금을 싫어하고 설탕을 좋아한대요) 반죽합니다
5-10분정도 공이 될정도로 하는데 물이 부족하면 아주 조금씩 추가합니다 (손에 묻히는 정도)
4. 젖은 면보나 랩으로 씌운 반죽을 30-45분 발효합니다 (겨울엔 1시간 이상해야될거같아요)
[토핑]
5. 반죽이 발효되는동안 토핑을 준비합니다
토핑은 뭐든지 괜찮은데 될 수 있으면 수분기는 좀 제거해줍니다
6. 반죽이 발효되면 잘 펼쳐냅니다. 영상을 참고하시거나 밀대를 이용하여 동그랗게 만듭니다.
7. 동그랗게 만들어진 반죽에 토핑과 소스를 올립니다. 소스는 파스타/피자 소스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 반죽 바닥에는 콘밀이나 덧밀가루를 뿌려주시거나
* 처음부터 팬에 넣어놓고 시작하세요 나중에 토핑 다해놓고 피자를 못옮기는 불상사가..
[굽기]
8. 준비된 피자를 500도 화씨/ 260도 섭씨로 달구어진 오븐에 넣고 10-12분 굽습니다.
피자 치즈가 노릇노릇해지면 좋습니다
9. 구워진 피자에 파슬리/올리브오일 터치등으로 마무리 해줍니다
10. 가족과 함께 즐겁게 먹습니다
어쩌면 이걸 왜하나 싶은게 피자 만들기입니다
배달 해먹으면 쉬우니깐요 더 그럴싸하고요
그러나 애들이 함께 만들면 너무 좋아합니다
하고 나면 보람도 있고요
이번주는 당장 아니더라도 언젠가 꼭 가족과 함께 해보시길 강력크하게 추천드립니다
저도 꼬마때 아부지가 피자 만들어 주셨어요 (저보다 20년 앞서가심)
ㅎㅎ그게 잊혀지지가 않네요
우리 아들도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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